2026 서울시향 이지윤의 드보르자크 바이올린 협주곡
Jiyoon Lee plays Dvorák's Violin Concerto

2026년 7월 10일(금)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
Friday, 10th July, 2026 7:30 PM LOTTE Concert Hall

지휘 아지즈 쇼하키모프
Aziz Shokhakimov, conductor

바이올린 이지윤
Jiyoon Lee, violin

드보르자크, 바이올린 협주곡
Dvorák, Violin Concerto in A minor, Op. 53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1번
Sibelius, Symphony No. 1 in E minor, Op. 39

* 프로그램 및 연주자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들이 비교적 한정된 협주곡 선택지만을 보유하고 있다는 세간의 비판에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연주자가 있다. 지난 2021년 10월 공연에서 닐센의 협주곡을 서울시향과 함께 들려주었던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이 이번에 준비한 작품은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바이올린 협주곡. 작곡가의 첼로 협주곡처럼 유명하지는 않지만 최근 들어 조금씩 재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 이지윤과 함께할 지휘자는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아지즈 쇼하키모프. 동향의 피아니스트인 베조드 압두라이모프와 함께 무대에 올라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들려준 이후 이어지는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10번에 담긴 악상을 섬뜩할 정도로 끌어낸 그가 2부에서 들려줄 작품은 서늘한 분위기에 주체할 수 없는 열정을 담아낸 장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1번이다. 교향곡이 다소 시들어가던 20세기에, 이 장르로 출사표를 던진 청년 시벨리우스의 저력을 확인해 보자.

R 100,000 S 80,000 A 50,000 B 30,000 C 10,000